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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 추천

[책 추천] '돈, 일하게 하라' - 주식 초보들을 위한 필독서

by 구르는 콩(ex) 2020. 4. 7.

[책 추천] '돈, 일하게 하라' - 주식 초보들을 위한 필독서 

# 주식 초보들을 위한 필독서

현재 교보문고 경제/경영 부문에서 주간 베스트 25위를 유지하고 있는 책, '돈, 일하게 하라'를 리뷰해볼까 한다.

2015년에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 24, 등 다양한 서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나 또한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읽었던 책이며,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들을 통해서 추천을 받고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투자를 함에 있어 나의 가치관을 바로잡아준 책중에 하나이며, 오늘 이 글을 통해 그때의 나와 같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 부자는 나쁘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은 많지만, 부자가 되는 선택을 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선택을 한다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자가 되는 것은 엄연한 선택의 문제다. 

지출을 최소화하고, 꾸준하게 종잣돈을 모아서 투자하는것, 여윳돈으로 꾸준히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

이 원칙을 지키며, 오랜 기간 동안 이어나가다 보면, 적어도 어제보다 오늘, 1년 전보다 오늘, 10년 전보다 오늘, 더 부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이런 선택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마치 이미 안될 일인 것처럼 포기하고 만다. 

포기한 상태로, 자신의 출생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부자들은 나쁘다며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여기서 합리적인 사람은, 부자들을 손가락질하며 자신의 가난을 합리화해보려 하지 않고, 본인도 부자가 되는 '선택'을 한다. 

 


 

#경제적 자유란?

부자가 되려는 목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부를 과시하기 위함이 아닌,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함이어야 한다. 

경제적 자유란, 내가 무언가를 먹고 싶을 때, 하고 싶을때,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내가 지금 당장 시간이 있는데도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매일 먹지 않는 이유, 새로 나온 전자제품을 사고 싶어도 사지 않는 이유,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고,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것이 나쁘다는 편견을 버릴 필요가 있다. 

 


 

#돈이 기업으로 모이고 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흔히 주식 투자라고 하면 치를 떠신다. 

그리고 우리도 그 영향을 받아, 아직까지 주식을 금기어처럼 대하며 기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적금만 열심히 쌓아가며, 부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1975년부터 1997년까지 기업과 가계의 소득 증가율은 8.2%과 8.1%로 거의 동일했다. 이때까지는 적금만 들어도 실제로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소득 증가율을 보면, 기업 (16.5%), 과 가계 (2.3%)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은 점점 부자가 되어가는데, 우리들은 점점 가난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돈이 현재 어디로 모이고 있는지 알았으니, 주식 투자를 통해, 기업과 한편이 되어야 한다. 

 


 

#주식농부의 농심 투자

이 책의 저자인 박영옥 님은, 스스로를 주식농부라고 칭하곤 한다. 

주식 투자를 농사짓는 것과 같이 하라는 그의 신념에서 나온 호칭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농심 투자라고 하는데, 농심 투자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농부가 씨앗을 고르듯이 기업을 고르고

2. 농부가 파종할 시기를 선택하듯이 투자 시점을 선택하며

3. 농부가 매일 밭에 나가서 농작물을 돌보듯이, 기업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동행한다

4. 마지막으로, 파종할 때 세웠던 계획이 완성되었을 때 추수한다. 

 

투자를 할 때는 그 기업과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하며, 아무리 적은 지분이라 할지라도, 그 기업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한다. 

증시에서 이름도 모를 주식을 대뜸 사서, 오르길 바라다가 곧바로 팔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기업을 공부하고, 분석한 후 투자를 진행하고, 

투자를 했다면 충분히 기다려주며 소통하고,

그리고 마지막에, 기업이 내가 처음에 세운 계획대로 잘 자라준다면, 그때 추수(매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는 있지만, 이 개념을 한 번만 이해하면 투자를 바라보는 가치관이 새롭게 형성될 것이다.

 


#마치며

이 책을 읽기 이전에 나는,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차트 분석 기법'을 적용해 투자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야, 내가 그때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들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변인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곤 한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새롭게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박영옥 주식농부의 농심 투자를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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