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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 추천

[책 추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부자가 되는것은 운이 아니라 선택이다"

by 구르는 콩(ex) 2020. 4. 22.

[책 추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부자가 되는 것은 운이 아니라 선택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은 '금융'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투자'와 '경제'를 이해하고, 자본주의 사회에 걸맞게, 나의 자본이 나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투자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한국의 상위 10%에 소속되어 있는 금융 지식인입니다. 

실제로 한국 국민의 약 90%가 금융문맹이라고 하기 때문이죠. 

만약 이 10%에 속해있다고 자신하신다면, 이 글을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나 자신을 진단해보고, 이 90%에 해당되는 모든 분들에게는, 이 책을 적극 권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현재 교보문고 경제/경영 부문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되어 있는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입니다. 

'존 리' 대표는 최근에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출연으로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와 철학을 활발히 전파하고 계신데요,

"부자가 되는 것은 운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말과 함께, 금융문맹이 약 90% 되는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강연도 하고 계십니다. 

또한 그의 본업은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입니다. 투자와 펀드에 관한 그의 전문적 지식과 통찰력은,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책의 핵심 내용 몇 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3가지 

저자가 뽑는 많은 한국인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과도한 사교육비 

2. 자가용

3.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스타일

 

과도한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사교육비에 지출되는 금액은 대략 연 20조 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반 중산층 가정을 기준으로, 수입의 약 21%를 자녀의 사교육비에 지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부모들이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사교육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의 자녀가 나보다는 더 성공하고, 부유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겠죠. 

근데 이 책의 저자인 존 리 대표는 이러한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정말로 아이가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그 부모는 돈을 사교육비에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 아이 이름 앞으로 주식을 사줘서, 미래 결혼 자금 / 창업 준비금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가용

한국만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는 나라도 많이 없습니다. 

존 리 대표도 아직까지, 지하철을 애용하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이는, 자가용은 사치이기 때문입니다. 

자가용의 유지비용만 해도 한 달에 약 80만 원이 지출된다는 통계 자료가 있었습니다.

또한, 차는 구매를 한 그 날부터 지속적으로 감가상각이 (가치가 떨어지는것) 이루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차를 자산이라고 하지만, 나의 형편에 맞지 않는 과하게 비싼 차는 오히려 부채가 됩니다.

더 나아가서, 자가용뿐만이 아니라, 이런 감가상각비용으로 인해 사는 순간부터 가치가 하락하는 모든 물건들은 (예: 스마트폰) 가급적 지출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스타일

각종 SNS와 미디어 등을 통해,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YOLO (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감당할 수 없는 지출을 신용카드를 의지하여 지출하기도 하고,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보상하는 것이라며, 사치스러운 여행을 자주 다녀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SNS에 올리며, 자신의 일상인 듯 사람들에게 공유합니다. 

이 외에도, 본인의 수입 수준에 맞지 않는 명품을 과소비하여, 부자처럼 보이려는 경향도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자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 실제로 부자가 되는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원칙에 따라 생활할 때야 비로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 금융 문맹은 질병이다

존 리 대표는 금융문맹을 전염성이 강한 악질적인 질병이라고 합니다. 

금융문맹이란,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돈을 관리하는 법과 돈을 제대로 굴리는 법을 모르는 것을 뜻합니다. 

금융문맹이 얼마나 무섭냐면, 사람들은 단순히 월급을 많이 받으면 부자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억대 연봉을 받는 미국 운동선수들 중 절반이 은퇴한 후 파산 신청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금융 문맹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50%입니다). 

은퇴 후의 삶은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 과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폐해인 것이죠. 

현재 한국은 국민의 약 90% 정도가 금융문맹이며,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금융 문맹률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일본을 닮아가는 한국

일본 국민의 총 자산 중 80%가 은행 예금과 부동산에 쏠려있습니다.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주식 투자를 배척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부동산과 예금에만 묶여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은, 실제로 돈이 투입되는 만큼 생산량이 향상되어 더 많은 자원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합니다. 

부동산에 더 많은 돈을 투입한다고, 나의 아파트가 갑자기 더 커지거나, 내가 보유한 땅이 더 넓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돈이 투입되는 만큼, 설비 투자를 통해 확장을 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며, 더 많은 자원을 생산해냅니다. 

일본은 실제로 금융문맹 국가로써의 몰락을 1985년부터 몸소 보여줬습니다. 이때부터 약 20년간 경제적으로 하향선을 그려왔는데, 이것을 두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고도 합니다. 

두려운것은, 한국도 일본의 이런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산의 대부분이 은행 예금과 부동산에 묶여있죠.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두고,

"그거야 당연히 부동산이 주식보다 더 돈이 되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라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아래 차트를 참고해주세요. 

한국의 주식 시장이 서울 강남 아파트보다도 2배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부동산이 더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갭 투자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전세와 대출을 껴서 투자하는 행위. 원금을 소량으로 투입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법)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며, 부동산의 가격이 조금이라도 하락한다면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내 주위에 주식 투자해서 망한 사람 수두룩하다"라고 하는 이유는,

그 사람들도 모두 금융문맹이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투자관을 갖지 않은 채, 단기적으로 큰돈을 벌어보려는 심산으로 도박과 같이 접근했기에 망한 것입니다. 

솔직하게 생각해 봤을 때, 세계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큰 부자들은, 본인들이 소유한 주식의 가치가 올라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1등 부자인, 이건희 회장도 본인이 소유한 삼성 주식의 가치가 올랐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처럼 말이지요. 

한국도 일본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금융문맹들을 교육하고, 생산적인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마치며

이 외에도, 저자는 금융 교육을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시키기를 권유합니다. 

하루라도 어렸을 때 투자를 시작해야,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존 리 대표의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주식 투자를 향해 갖고 있던 사람들의 편견을 깨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투자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 아주 작은 핵심 내용들을 다루어 봤지만, 추후 저에게 도움이 됐던 다른 내용들도 정리해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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